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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M&A 정체'…규제 강화?메가딜 부족 탓
파이낸셜뉴스 | 2018-01-20 14:11:04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기업간 인수합병(M&A) 계약 규모가 전년 대비 7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성사된 M&A 계약 규모가 총 277억달러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과 2015년의 M&A 계약 규모는 각각 998억달러, 1073억달러였다.

그나마 지난해 M&A 계약 규모를 높인 요인은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매각건과 미국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마벨'의 '캐비움' 인수건이다. 각각 180억달러와 60억달러의 계약 규모를 기록했다.

IC인사이츠는 계약 규모가 줄어든 이유로 초대형 계약의 부족과 합병 규제 심사를 꼽았다.

보고서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대규모 M&A가 몰리면서 인수 대상 업체가 줄어들었다"며 지난해 대형 M&A가 정체된 원인을 제시했다. 이어 "미국, 유럽, 중국에서 과거에 이뤄진 합병에 대한 규제 심사가 이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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