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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韓 경기선행지수, 99.9"…38개월 만에 100 아래로
SBSCNBC | 2018-01-20 14:57:37
우리 정부와 한국은행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경제가 3%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20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11월 경기선행지수(CLI)는 99.9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00을 밑돈 것은 지난 2014년 9월 이후 38개월 만입니다.

OECD가 내놓는 경기선행지수는 6~9개월 후 경기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경기 확장 국면, 100 이하이면 경기 하강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2014년 11월 100.2로 100을 넘어선 이후 계속 100 이상을 기록해오다 지난해 2~4월 100.8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가 계속돼 지난해 11월 99.9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OECD 전체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3월 100을 기록한 이후 조금씩 상승해 지난해 11월에는 100.2를 기록하는 등 한국과는 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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