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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중견기업…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정부 소통 부족"
SBSCNBC | 2018-01-21 16:51:39
중견기업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끼어 정부 대화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정부가 중견기업계와의 소통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가 중견기업의 의견에 보다 뒤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일자리위원회나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물론 정책 혁신을 위한 공적 논의의 장에 중견련은 한 차례도 초대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실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대기업 총수와 청와대에서 '호프미팅'을 열고, 지난 16일에는 중소벤처기업인 및 소상공인과 청와대 만찬을 가졌지만, 중견기업계는 아직 공식적인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대한상공회의소와 현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와 노동계를 찾았지만 중견련은 따로 만나지 않았습니다.

강 회장은 "중견련을 법정단체로 출범시키고 중견기업 정책과 제도를 추진해 온 공무원도, 정치인도 대부분 그대로인데 정책 혁신을 위해 중견기업의 의견을 물어오지 않는다"며 "불과 1년 만에 매출 636조원, 자산 770조원에 달하는 중견기업의 경제·사회적 가치와 비전이 완전히 소실됐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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