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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엘리자베스 2세 이을 '영연방 수장' 논의 착수돼"
아시아경제 | 2018-02-13 20:29:41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영국연방(The Commonwealth)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91) 후임 '영국연방 수장'(Head of Commonwealth) 논의를 시작했다고 B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연방은 영국 식민지들과 일부 국가들이 참여한 자유 연합체다. 현재 영국, 호주, 캐나다 등 53개국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는 이 중 13개국 '국가원수'를 겸한다.

BBC는 영국연방 산하 회원국 각료 출신 7인이 "고위급 그룹"을 구성해 공식적으로 영국연방의 지배구조 문제를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논의 주제는 영국연방 사무총장 임명방식, 사무국 예산·운영, 회원국 내 정부지도자와 행정부의 권력 균형 등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그룹이 여왕 서거 시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고려할 것으로 전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BBC는 자체 입수한 문서를 인용해 "논의는 첫 회의에서 제기된 사안들과 더욱 광범위한 영국연방 지배구조 관련 사안들이 고려될 것"이라고 적혔다고 했다. 이 그룹이 임무를 단순한 행정상 변경에 국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BBC는 오는 4월 런던에서 열리는 영국연방정상회의에서 논의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회의가 엘리자베스 2세가 참석하는 마지막 영국연방정상회의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BBC는 많은 영국연방 정상들이 찰스 왕자 이외의 현실적 대안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영국연방의 민주적 신임을 개선하기 위해 상징적인 지도자를 선출하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2015년 열린 영국연방정상회의에서 찰스 왕자가 영국연방 수장의 자리를 물려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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