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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일제 상승
뉴스핌 | 2018-02-21 02:53:34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새로운 호악재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종목이 강하게 랠리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

20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가 2.27포인트(0.60%) 오른 380.51을 나타냈고, 독일 DAX 지수는 102.30포인트(0.83%) 뛴 1만2487.90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89포인트(0.01%) 소폭 내린 7246.77에 거래됐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33.68포인트(0.64%) 상승한 5289.86을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추가 상승, 이번주 3.0%를 넘을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뉴욕증시가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지만 유럽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주가 상승 흐름이 흔들리지 않았고, 독일을 포함한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안정적이었다. 독일 10년물이 약보합을 나타냈고, 같은 만기의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2bp 가량 완만하게 올랐다. 영국 10년물 수익률은 3bp가량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에 시선을 모았다. 특히 독일 화학업체 코베스트로가 강력한 현금 흐름을 창출한 데 따라 3% 선에서 랠리했다.

코베스트로는 영업현금흐름 50억유로(61억9000만달러) 목표 달성을 당초 제시했던 5년이 아니라 3년 이내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업계에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심코프 역시 4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과 함께 배당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10% 치솟았다.

프랑스 마케팅 솔루션 업체인 에덴레드도 지난해 EBITDA(법인세, 이자 비용, 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이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는 소식에 6% 급등했다.

이 밖에 광산업체 BHP 빌리턴이 실적 호조에 4% 뛰었고, HSBC는 연간 이익이 크게 늘어났지만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에 못 미친 데 따라3% 선에서 하락했다.

한편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0.5% 하락했고, 국제 유가는 장중 0.3%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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