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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책임감 통감한 한 해"
프라임경제 | 2018-02-21 18:21:54
[프라임경제] 내년으로 20주년을 맞는 국내 1위 포털사업자 네이버에 씌워진 왕관의 무게가 무겁다. 뉴스 조작부터 댓글 조작까지 네이버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사용자에 집중하고 기술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인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 1300여명을 초대해 '네이버 커넥트(NAVER CONNECT) 2018'을 개최했다.

네이버 커넥트는 네이버가 매년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앞에 두고 향후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로,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의 발언은 매해 화제가 됐다.

2015년 11월 시작해 2016년까지 매년 11월 열렸지만, 작년 하반기 뉴스 서비스 공정성 시비와 골목 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여 2017년 네이버 커넥트는 11월에 개최되지 못했다.

이날 한 대표는 "수많은 정보가 유통되는 플랫폼으로써 가져야 할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낀 한 해"라고 2017년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큰 도전에 직면하며 성장해 온 네이버가 내년 20주년을 앞두고, 네이버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다시 재정의해 보는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인 뉴스 댓글 제도에 대해서는 "네이버가 룰을 바꾸는 것이 밖에서는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댓글에 대한 정책도 외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이용자가 직접 살펴볼 수 있게 하는 장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네이버는 올해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도구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고, 검색과 인공지능 플랫폼 간 기술 연계를 통한 기술플랫폼으로 본격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판매자가 올린 상품 이미지의 적절성을 판단하고 태그까지 추천하는 이미지 분석 기술 △코디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딥러닝 분석 기술 △연관상품 추천 기술 △음성기반 간편결제 기술 등이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다양한 판매자 툴에 도입될 예정이다.

검색과 인공지능 플랫폼 간 기술 연계를 위해서는 2월 초 검색과 클로바 조직을 Search & Clova로 통합했다.

한 대표는 "기술 플랫폼으로서 네이버는 많은 사람들이 첨단기술로 인해 변화하는 일상에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이 기술을 모두가 손쉽게 사용하고 서로가 연결될 수 있도록 일상화시킬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가 성장의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이화 기자 hi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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