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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SKT, 360도 5G 영상통화 시연…"상용화 성큼"
프라임경제 | 2018-02-25 10:09:19
[프라임경제] 5G 상용화 시대는 보다 실감나는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홀로그램·가상현실(VR) 콘텐츠'로 가득 찬 세상으로 그려진다.

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MWC) 2018'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완벽한(Perfect) 5G'를 테마로 최신 통신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SK텔레콤은 '360도 영상통화'와 '인공지능(AI) 홀로그램' '소셜(Social) 가상현실(VR)'까지, 보다 진화한 서비스를 공개해 5G 상용화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전시장에 5G 기지국을 설치해 360도 5G 영상통화를 시연한다.

앞서 지난 20일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와 영국의 보다폰이 함께 세계 최초 5G 음성 및 영상 통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텔레콤의 360도 영상통화의 경우, 일반 영상통화와 달리 서로 상대방의 주변 환경을 입체적으로 보면서 영상통화를 살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5G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방안으로 '홀로그램'에 주목했다.

SK텔레콤이 선보일 홀로그램 기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는 홀로박스(HoloBox)와 소셜 VR 2종이다.

홀로박스는 K팝 스타와 같은 홀로그램 아바타를 보면서 대화하는 미래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MWC에서 선보이는 홀로박스에는 SK텔레콤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 기능이 탑재됐다.

시중에 다수 출시된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는 이용자와 인공지능이 청각적으로만 대화했던 반면, 홀로박스는 청각을 넘어 이용자가 좋아하는 인물로 설정된 아바타를 보며 인공지능과의 시각적인 소통까지 지원한다.

작년 MWC에서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로봇' 4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었다. 이번 전시 후 국내에 '홀로그램 인공지능 비서' 시대가 열릴지 주목된다.

소셜 VR은 VR 기기를 쓰고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공간 속으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옥수수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대화 가능한 서비스다.

소셜 VR을 활용하면 국내 이용자가 전 세계 친구들과 가상공간에서 함께 영화, 공연, 스포츠경기 등을 보며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최근 전국망을 구축한 저전력 사물인터넷(IoT) 통신망 'LTE Cat.M1'과 이에 기반한 'IoT 블랙박스' 'IoT 혈당측정기' △8년째 개발 중인 '양자암호통신' △'T라이브캐스터' 등 공공안전 솔루션 △단말간 직접통신 등 자사 서비스와 협력 스타트업 다섯 곳의 서비스를 전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MWC를 계기로 고객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한 5G 통신망을 제공하는 이동통신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이화 기자 hi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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