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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소비자 참여형' 홍보·마케팅 전략 강화
파이낸셜뉴스 | 2018-02-25 16:05:05
"기업의 일방적 정보전달은 소비자에게 다가서기 어렵다. 소비자가 직접 보고 듣고 써본 생생한 이야기가 더 효과적이다"
중소기업들의 '소비자 참여형' 홍보·마케팅 전략이 강회되고 있다. 기업의 일방적 정보전달 보다 소비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더 효과적인 홍보·마케팅 수단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최근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나비엔 프렌즈'를 출범시키며 소비자 참여형 홍보를 시작했다. 16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나비엔 프렌즈는 2019년 2월까지 5개월 동안 경동나비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대학생 서포터즈 '나비엔 프렌즈'가 발대식을 진행하는 모습.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아 식탁의자 브랜드 '베블룸'은 육아 부모 대상 '공식 서포터즈 1기'를 모집했다. 서포터즈들은 제품 사용 후 실질적인 사용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

육아용품 브랜드 필립스 아벤트는 공식 서포터즈인 '아벤트 맘'을 운영했다. 20명으로 구성된 아벤트 맘 구성원들은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SNS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활동과 이유식 클래스 수강, 베이비 페어 참가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홍보활동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도 행복한 중기씨(기자단 명칭)와 나눔뭉클리포터를 운영하며 중소기업 인지도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나눔뭉클리포터의 경우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로 구성해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육아용품 브랜드 필립스 아벤트의 공식 서포터즈인 '아벤트 맘'. 이들은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홍보활동에 참가했다.
'소비자 참여형' 홍보·마케팅 전략은 소비자의 경험담을 비롯한 '체험'에 기반한다.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후기와 기업 탐방, 기업 정책 등 소비자들이 직접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블로그나 기업 공식 SNS를 중심으로 단순 기사 형태로 올라왔던 소비자 참여형 홍보 콘텐츠들이 최근에는 소비자 개인 블로그 및 SNS를 통해 영상, 사용후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참여형 홍보·마케팅 전략은 일종의 바이럴 마케팅"이라면서 "SNS와 블로그는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기업이 비용은 줄이면서 브랜드와 제품 성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 참여형 홍보·마케팅 전략의 또다른 장점은 홍보·마케팅을 펼치는 과정에서 수렴한 개별 소비자의 의견을 새로운 제품 개발 및 홍보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더 다양한 채널과 소비자를 중심으로 소비자 참여형 홍보·마케팅 전략이 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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