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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개막] 역대 최고 성능 카메라 장착한 '갤럭시S9' 베일 벗었다
파이낸셜뉴스 | 2018-02-25 19:29:05
【바르셀로나(스페인)=이설영 기자】 역대 최고 성능의 카메라를 장착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가장 큰 변화는 뒷면에 빛을 조절하는 조리개를 2개(F1.5, F2.4)나 내장했다는 점이다. 2개의 조리개를 활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욱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등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신기술을 모두 담아 카메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지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 개막 하루 전인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몬주익에서 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 전세계 취재진과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 5000여명이 몰리며 '갤럭시S9'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갤럭시S9'에서 가장 강조한 기능은 카메라다. 듀얼조리개를 활용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평소에는 F2.4 조리개가 사용되지만 어두운 곳에선 F1.5 조리개로 사진을 찍는다. F값이 낮을수록 조리개가 많이 열려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인다.

또 슈퍼 슬로모션 기능도 눈길을 끈다. 동영상을 찍을때 초당 수백장씩 촬영한 뒤 느린 화면으로 재생시키는 기능이다. 공을 차는 장면이나 풍선이 터지는 장면을 포착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AR과 AI도 카메라에 담았다. 내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가 알아서 특징을 잡아서 가상 캐릭터나 이모티콘을 만들어준다. 사진을 찍을 필요없이 카메라만 영어 메뉴판에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한국어로 번역되는 기술도 담겼다.

갤럭시S9에는 4GB램과 64GB 용량을, 갤럭시S9 v플러스는 6GB램과 128GB용량을 갖췄다. 색상은 라일락퍼플, 미드나이트블랙, 티타늄그레이, 코랄블루 4가지로 출시된다. 라일락퍼플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9에 처음 선보이는 색상이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S9'은 오는 28일부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출시인은 다음달 16일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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