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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 "대유위니아-대우전자 합병 없다"
파이낸셜뉴스 | 2018-03-14 21:47:05
현대자동차그룹 예로 들며 기업별 독립 운영방침 강조
대유그룹 전장부품 진출 등 사업 다각화 포부도 내비쳐


14일 서울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대우전자-대유위니아 언론인 초청 간담회' 도중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병덕 대우전자 전략기획본부장, 김재현 대유위니아 대표이사,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 박성관 대우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 조상호 대유그룹 부사장.
대유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벤치마킹해 대우전자(옛 동부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를 경영하겠다고 밝혔다. 거듭되는 양사간 합병 의혹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은 셈이다.

동시에 대유그룹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사업과 신사업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매출 규모를 늘리겠다고 전했다.

14일 대유그룹은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대우전자 인수를 설명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는 "대우전자의 모든 사업부가 새로운 도약을 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인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상호 대유위니아 부사장은 "대유그룹은 현대기아차의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합병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기아자동차를 인수한 현대자동차그룹과 같이 공용화할 수 있는 부분은 공용화하고 나머지는 독립 운영하겠다는 뜻에서다. 중복되는 인력에 대해서도 구조조정보다는 인력 재배치를 우선에 둘 방침이다.

일단 대유그룹은 대우전자의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유그룹은 일부 중복 자산을 매각하는 등 투자 자금 확보 작업에 착수했다. 또 박영우 대유그룹 회장의 개인 출자와 그룹 내부 자금으로 구주 인수에도 나섰다. 특히 스마트저축은행 매각을 통해 조달하게 될 780억원은 대우전자 정상화에 모두 투입할 예정이다.

대유그룹은 사업 다각화에 대한 포부도 내비쳤다. 현재 대유그룹의 매출 구조는 자동차 부품 60%, 가전 38%, 레저.식음료(F&B) 2%로 나뉘어있다. 이를 2025년까지 자동차 부품 30%, 가전 45%, 레저.F&B 10%로 바꾸겠다는 것. 나머지 15%는 전장부품 및 소재사업에 진출해 채워나갈 예정이다.

박성관 대우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신사업에 대해 "미래에는 자동차도 가전으로 변신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가전 사업에서 얻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자동차 전장 사업과 엮어나가려 한다"고 전했다.

대유그룹은 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텔레메틱스 등의 분야에서 기술 개발에 주력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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