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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스모신소재, 신고가…실적 대비 '저평가'
한국경제 | 2018-05-17 09:30:23
코스모신소재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모신소재는 전날보다 850원(5.50%) 오른 1만63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67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2분기부터 깜짝 놀랄 실적이 예상된
다며 하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 2만2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두현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11억
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증가 요인은
리튬코발트산화물(LCO) 생산능력 향상 및 고수익성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이
형필름 생산량 증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의 2018년 매출액이 5693억원, 영업이익은 225
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81.0%, 164.7%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7년
연말 적자사업부인 절연필름 사업 철수와 악성재고 정리를 통해 소재사업부 가
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향후 니켈 코발트 망간(NCM) 설비 2배 이상 증설 요구 가능성 등 강
한 증설 모멘텀과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 대비 현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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