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모바일게임 '카이저'의 출시를 앞두고 3040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넥슨은 '카이저'의 주요 타깃층을 3040세대로 설정하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7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카이저'의 타깃 마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잠재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넥슨은 '카이저'의 차별화 포인트가 시장 경제라는 판단에 따라 1 대 1 거래를 도입하는 등 3040 성인 이용자들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넥슨 카이저-LG G7 씽큐 체험존 이미지.

'카이저'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춘 배우 유지태를 공식 홍보모델로 전격 발탁한데 이어 LG전자의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G7 씽큐를 구매하면 25만원 상당의 한정 카이저 아이템을 지급하는 프리미엄 이벤트를 시작했다.

아울러 오랫동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즐긴 경험이 있는 이용자와 유명 스트리머를 초청해 비공개 VIP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같은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지난 4월 19일부터 시작한 '카이저' 사전 예약은 약 한달 만에 100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넥슨은 지난 12일 이태원에 위치한 피자무쪼에서 유명 게임 스트리머와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이용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이벤트에서는 세명의 스트리머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8강화 미션과 이용자간 전투(PVP)를 연이어 진행했다.

특히 '카이저'는 LG전자 신규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에 기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탑재된다. 모바일게임이 최신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영상·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G7 씽큐를 통해 '더 크게 듣고 더 밝게 보는' 시청각 경험을 트렌드에 민감한 게임 팬들에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G7 씽큐 구매 고객에게는 25만원 상당의 한정 게임 아이템과 가죽·하드케이스 2종, 보조배터리와 쿨러 장착 거치대로 구성된 카이저 팩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4일부터 양사는 서울 용산역과 경기 하남 스타필드 등 전국 50여곳에서 신제품 체험 부스인 LG G7 씽큐 스퀘어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한국모바일영업그룹장 이상규 부사장은 "LG G7 씽큐는 언제 어디서나 밝고 선명한 디스플레이, 명품 오디오 등 핵심 기능으로 모바일게임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갖춘 MMORPG 카이저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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