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차 예선" 열띤 경연
프라임경제 | 2018-05-27 13:19:13
[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이 미래 과학 꿈나무 육성과 창의적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8' 2차 예선이 지난 26일 대전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개최됐다.

올해 8회째 맞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이하 사이언스챌린지)'는 대표 청소년 과학영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평균 600개 이상 팀이 참여해 지난 7년간 5000여팀 과학영재 1만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3월초부터 한 달간 진행된 참가신청에는 전국 고교 영재 1248명·624개팀이 응모했다. 기후 변화·물·바이오·에너지 총 4개 분야에 걸쳐 아이디어에서부터 전문 과학 주제에 이르는 연구계획서들이 제출됐다.

한화 계열사 및 대학 소속 박사급 연구자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104개팀이 2차 예선에 진출했다. 26일 진행된 2차 예선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연구주제를 직접 발표하고, 심사위원단 질문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손수 만든 자료를 가지고,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 관련 전공 박사급 연구자로 구성된 심사위원 20여명은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으며, 과학 영재 아이디어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4년째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한화에너지 산업에너지 담당 김영욱 상무는 "해가 지날수록 아이디어와 연구 주제들이 많아져 과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도 고민"이라며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과학기술을 이끌 미래 노벨상 수상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참가 학생들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사이언스챌린지 특징은 모든 심사가 블라인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소속 학교와 출신 지역 등을 공개하지 않고, 오직 연구계획서와 발표, 질의 응답로 진행해 심사 공정성에 중점을 뒀다.

2차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 20개팀 전원은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시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또 대상팀은 상금 4000만원이, 본선 진출시 팀당 최소 300만원 이상이 지급된다. 아울러 은상 이상 수상 5개팀(10명)은 독일·스위스·프랑스 등 선진 과학기관과 연구소를 견학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 기회도 제공된다.

최종 본선은 오는 8월21일∼23일 경기도 가평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치러진다.

한편, 발표를 마친 참가자들은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최고 수준의 석유화학 연구센터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는 차세대 화학 물질 제조 기술, 친환경 가소제 제조 및 품질 개선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차 예선에 참가한 김도열 학생(Doggy팀)은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석유 화학 제품들이 생활 전반에 이용되고 있다는 게 굉장히 놀라웠다"며 "분석실을 이용해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번외로 대기 시간에는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활동성 넘치는 이벤트로 진행된 '바퀴 컬링이' 큰 인기를 끌었다.


전훈식 기자 ch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