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다시 '웅진코웨이'…웅진그룹, 코웨이 재인수 의지
SBSCNBC | 2018-05-27 15:38:04
지난 2013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주력 자회사 코웨이를 팔아야 했던 웅진그룹이 코웨이 재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웅진그룹은 오늘(27일) 코웨이 인수 실무작업을 주도할 자문사를 선정하고 자금 마련을 위한 대주단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웅진 측은 5년 전 코웨이를 매각하면서 이를 인수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우선매수청구권을 받았습니다. 웅진그룹 외에 제3자가 코웨이 매수 희망가를 제시하면, MBK는 웅진측에 같은 가격에 매수할 것인지 의사를 물어보게 됩니다.

지난 2013년, MBK는 코웨이 지분 30.9%를 주당 5만원씩, 총 1조2천억원에 사들였습니다. 현재 주가는 그저께(25일) 기준 8만7천원으로 당시 가격보다 54% 뛰었습니다.

한편, 웅진그룹은 코웨이 재인수와 별개로 최근 정수기 등 생활가전 렌털사업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웅진렌탈이 사업 영토를 빠르게 확대해 코웨이를 인수할 기업에 부담을 주고, 결국 웅진에 되팔게 되는 시나리오를 그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투자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최대주주 입장에선 높은 가격에 되사갈 인수 후보가 나타나면 재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매각 재개 시기를 저울질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