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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통신주, 5G 주파수 경매 종료 '하락'
한국경제 | 2018-06-19 09:19:53
통신주들이 5G(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종료 이후 차익매물에 하락세를 보
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LG유플러스는 전날보다 600ㅇ눠(4.29%) 내린 1만34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KT와 SK텔레콤도 1% 안팎의 하락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5㎓(기가헤르츠) 대역에서 SK텔레콤이 100㎒(메가헤르
츠), KT가 100㎒, LG유플러스가 80㎒를 각각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통 3사의 총 낙찰가는 시작가보다 3423억원 늘어난 3조6183억원으로 시장의
예상대로 4조원을 밑돌았다. 3.5㎓와 함께 매물로 나온 28㎓ 대역(총 2400㎒폭
)은 3사가 똑같이 800㎒폭씩 나눠가졌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주파수 경매가 2일만에 종료됐다"며
"과열없이 3사 모두 양호한 결론을 도출했다"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초기 시작가가 높았고 승자의 저주가 나오기 힘든 경매 방식
으로 인해 당초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에서 경매가 종료됐다"며
"가입자가 많은 SK텔레콤과 KT는 많은 양의 주파수를 확보했고 가입자 대
비 상대적으로 주파수 여유가 있는 LG유플러스는 적당한 가격에 주파수를 확보
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3.5㎓ 대역에서 우측 위치 확보에 2505억원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3.7㎓ 이상 대역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고 판단한다"
고 언급했다.

5G 상용화를 위한 투자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안 연구원은 예상
했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
라며 "상용화는 2019년 3월 예정이며 5G 상용화가 다가올수록 통신사들의
주가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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