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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주택 착공 11년간 최대
뉴스핌 | 2018-06-19 23:27: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5월 미국의 주택 착공 건수가 11년간 최대치로 증가했다. 미국의 주택 건설이 증가하면서 매물 부족 현상이 얼마나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5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으로 한 달 전보다 5% 증가한 135만 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로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131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4월 수치는 128만7000건에서 128만6000건으로 소폭 하향 수정됐다.

5월 단독 주택 착공 건수는 한 달 전보다 3.9% 증가한 93만6000건이었고 변동성이 큰 다세대 주택 착공 건수도 7.5% 늘어난 41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5월 주택 건설 허가 건수는 4.6% 감소한 130만1000건으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적었고 전문가 예상치 131만 건도 밑돌았다.

단독 주택 건설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2.2% 감소한 84만4000건이었으며 다세대 주택 건설 허가 건수는 8.8% 줄어든 45만7000건이었다.

미국의 주택 시장은 탄탄한 고용시장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수요로 지지되는 반면 매물 부족으로 거래가 제한되고 있다. 다만 5월 건축이 완료된 주택이 한 달 전보다 1.9% 증가한 129만1000채로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매물 부족 현상이 다소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주택 착공과 착공 완료 건수가 매월 150만~160만 건에 달해야 매물 부족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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