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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편의점주, 급락…내년 최저임금 10.9% 인상
한국경제 | 2018-07-16 09:07:58
편의점주들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5분 현재 GS리테일은 전날보다 3700원(9.99%) 내린 3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GF리테일도 7%대 급락세다. 이마트도 3% 가량 내림세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상승한 8350원
으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 측은 반발을, 노동계에서는 여전히 적다는
입장으로 정부가 추가 대책을 곧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정부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포함한 저소득층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으로
, 영세 사업주에게 노동자 한 명당 월 13만원을 지원하고, 일자리 안정자금의
상한 확대 등을 검토 중이다. 또 카드 수수료 인하와 임대차보호법 개정, 불공
정 가맹계약 규제 강화 등도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올해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점
주들의 인건비 부담은 증가했고 이에 따라 본부의 보조금과 상생 지원이 이뤄지
고 있던 상황"이라며 "향후 본사의 점주 지원책에 관해 주목할 필요
가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24시간 운영 점포 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q
uot;내년 최저임금은 주휴수당 포함 시 1만원에 가까운 수준이고, 야간 아르바
이트는 통상 주간보다 더 많은 시급을 지급하기 때문에 점주들의 야간 운영 수
요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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