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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난징에 두번째 전기차 배터리공장 짓는다
파이낸셜뉴스 | 2018-07-18 20:29:05
LG화학이 오는 2023년까지 약 2조3000억원을 투자해 중국 난징시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18일 외신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LG화학 중국 난징법인은 전날 현지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현지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신설 공장은 LG화학의 중국 제2공장이 된다. LG화학은 앞서 지난 2015년 10월부터 중국 남징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준공, 운영하고 있다.

신설될 공장은 올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신설될 두 번째 공장이 2023년까지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연간 32기가와트시(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전기차 50만대 분량의 배터리이다.

LG화학이 현재 국내외에서 18GWh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규모의 증설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국내 충북 오창 공장,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을 포함한 4개 공장의 배터리 설비용량을 현재 18Gwh에서 2020년까지 70Gwh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LG화학을 비롯한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은 작년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견제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에서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계속 제외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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