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는 19일 서울 도산대로 청담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이밍 PC 브랜드인 리전(Legion) 신제품 6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한 신제품은 지난 6월 레노버가 국제게임쇼(E3)에서 선보인 기기다. 게이밍 노트북 Y530, Y730, 게이밍 데스크톱 T530, T730과 큐브형 게이밍 데스크톱 C530, C730이다.

노트북인 Y730과 Y530은 유려한 디자인에 냉각기능을 강화했다. 열을 내보내는 통풍구가 4곳이다. 멀티 회전 팬으로 기존 모델보다 온도를 10% 낮추고, 공기 흐름을 16% 개선했다. 최신 인텔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Ti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내장했다.

데스크톱 형태의 리전 T 시리즈는 인텔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GPU가 기본이다. 배틀그라운드부터 가상현실(VR)에 이르는 고사양 게임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리전 T730의 경우 선택사양을 추가하면 장시간 게임을 해도 시스템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큐브형 게이밍 데스크톱인 C시리즈도 8세대 i7 프로세서, GTX 1060 GPU와 VR 게임을 편히 즐길 수 있다. 상단 패널이 투명해 내부에서 조명이 들어오는 구조다. 상단 손잡이를 활용해 기기를 쉽게 옮길수도 있다.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아직도 게이밍 PC 시장에는 부피가 큰 제품이나 화려하고 요란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레노버 리전 시리즈는 다양한 게이머를 만족시키는 세련된 디자인과 효율적인 게이밍 파워를 갖춘 제품”이라며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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