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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효과로 이용객 12% 증가
파이낸셜뉴스 | 2018-07-22 11:17:06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이용객이 개장이후 6개월간 900만명을 넘어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터미널이 개장한 올해 1월18일부터 지난 18일까지 6개월간 908만4630명의 승객이 이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제2터미널 효과로 같은기간 인천국제공항 전체 이용객은 총 3344만4016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970만8026명에 비해 12.6% 늘어났다. 현 추세라면 올해 인천국제공항 여객수는 6900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다여객수를 갈아치울 것으로 내다봤다.

여객 증가에도 2터미널 개장으로 처리용량이 연간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증대되고, 여객 분산효과로 터미널 혼잡이 완화되고 출국시간은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2터미널 개장 이후 인천국제공항의 평균 출국 소요시간은 1터미널의 경우 37분이다. 지난해 평균 41분에 비해 4분 가량 줄었다. 2터미널의 출국시간은 31분으로 지난해 대비 10분 가량 크게 단축됐다.

제2터미널 개장효과로 여객이 증가하면서 상업시설 매출도 증가했다. 1터미널과 2터미널 면세점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8%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식음료 매장의 전체 매출액도 약 37.6% 늘었다.

한편 공사는 1터미널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해 2터미널과 동일한 수준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터미널에서 운영중인 원형검색대를 1터미널에도 도입하고 스마트 서비스와 여객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시설개선이 마무리되면 1터미널과 2터미널이 균형있게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고,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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