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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14주년 맞은 넥슨, 장애인 e스포츠 저변도 확대 박차
파이낸셜뉴스 | 2018-08-18 09:35:06
오는 2021년에는 전 세계 인구 열명 중 한명이 e스포츠를 즐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넥슨이 장애인 e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e스포츠에 적합한 종목으로 이날 14주년을 맞은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가 꼽히고 있다. 카트라이더는 게임성을 기반으로 조작은 간단하지만 숙달은 어려워 지난 2005년부터 장애인 e스포츠 대회에 종목을 올리고 있다. 국산 게임 리그 중 최장수, 최다 리그 개최 종목 기록도 카트라이더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트라이더 듀얼 레이스 시즌3’ 결승전. 넥슨 스테디셀러 카트라이더는 18일 14주년을 맞았다.

넥슨은 장애인 e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넥슨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에 카트레이더 대회 계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와 함께하는 '핑크빈의 나눔 프로젝트'를 실시, 청각장애아동 수술과 재활치료 지원 활동에 동참했다.

아울러 지난 2015년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e스포츠 관람료와 대관 프로모션 수익금 전액을 한국메이크어위시에 지원, 난치병 어린이가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익금은 1억원 이상 규모다. 넥슨 아레나는 세계 최초로 게임회사가 직접 설립하고 운영하는 e스포츠 경기장으로 지난 2013년 문을 열였다.

제주영지학교에 제31호 게임문화체험관을 개관하고 올해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여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이 넥슨이 e스포츠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한국 e스포츠 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게임회사 중 세계 최초로 넥슨이 지난 2013년 설립한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 이미지컷. 넥슨은 지난 2015년 e스포츠 산업 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 한국 e스포츠 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넥슨 등 게임업계 뿐만 아니라 한국은 e스포츠 종주국으로 장애인 e스포츠 리그 구축과 운영에도 한 발 앞서나가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국제 장애인 e스포츠 연맹을 창립했고 2년 뒤인 2014년에는 ‘세계장애인e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 여러 단체도 앞다퉈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흥타령배 장애인e스포츠대회’, ‘경기도 장애인 정보기술(IT) 페스티벌’ 등 국내 장애인 e스포츠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장애인 e스포츠 대회의 참여율도 높다. 지난 2015년 9월에 열린 ‘제 11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 대회’에는 총 733명이 참가했고, 오는 9월 열리는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지역예선대회에만 학생 3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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