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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무역분쟁 고조에도 협상 기대에 일제 상승
파이낸셜뉴스 | 2018-09-19 08:53:06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고조되고 있어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184.84포인트) 오른 2만6246.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54%(15.51포인트)와 0.76%(60.32포인트) 오른 2904.31과 7956.1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은 전일 장 마감 후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 규모에 대해 오는 24일부터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관세율을 25%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자국농민 등을 대상으로 보복 조치를 할 경우 추가 2570억 달러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양국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양국간 상호 추가 관세 부과에도 양국의 관세율이 예상보다 낮았던 데다 향후 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에너지, 운수,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유틸리티, 화학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캐터필러와 보잉이 각각 1.95%, 2.14% 상승했으며, 전일 약세를 보였던 넷플릭스, 아마존닷컴, 트위터도 반등에 성공하며 4.94%, 1.73%, 1.25% 올랐다. 반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비상장 회사 전환’ 트위터에 대한 법무부의 조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테슬라는 3.35% 떨어졌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51% 하락한 12.79를 기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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