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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 서브원 판다… 희성그룹 등과 협상
한국경제 | 2018-09-19 03:00:03
[ 정영효/나수지 기자 ] ▶마켓인사이트 9월18일 오후 8시45분

LG그룹이 계열사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사업 등을 하는 서브원을 매각한다
. LG에서 계열분리한 희성그룹(MBK파트너스와 제휴)과 사모펀드(PEF) 어피너티
에쿼티파트너스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서브원 사업부 중 ‘일감 몰아
주기’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건설 부문 및 MRO 부문을 분할한 뒤
지분 50% 이상을 팔기로 했다. LG는 이를 위해 최근 증권사 한 곳을 매각주관
사로 선정했다. MRO 부문과 건설 부문은 서브원 매출의 각각 59%와 31%를 차지
하는 핵심 사업부다. LG는 곤지암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레저사업부 등은 팔지
않기로 했다. IB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면서 서브원이 규제 대상이 되자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이라고 설
명했다. 희성그룹에는 서브원의 건설 부문을 팔고,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
용사인 MBK파트너스에 MRO 사업부를 넘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후보인 어피너티는 서브원의 MRO 및 건설 부문을 모두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영효/나수지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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