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이통3사 "추석 연휴기간 안정적인 서비스 최선"
파이낸셜뉴스 | 2018-09-19 17:35:05
트래픽 집중지역 모니터링
사이버 공격 사전 대응 등 인력 늘려 비상체계 가동


SK텔레콤 직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서울톨게이트 인근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위해 비상 체계를 가동한다.

19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통화품질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약 2200명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투입해 특별 소통 상황실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오는 24일, 귀향.귀성객들의 미디어 시청이 대폭 늘어 LTE 데이터 사용량이 시간 당 최대 403TB(테라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시 대비 11.3% 많은 수치로 2GB 용량의 영화를 약 20만6000편 내려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의 음성.데이터 이용 패턴을 고려해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대형마트.공항 등 트래픽 밀집 지역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와이파이 장비도 추가 설치했다.

KT도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KT는 추석 귀성과 귀경 인파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250여곳, 연휴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와 SRT 역사, 공항, 백화점과 같은 쇼핑몰 등 450여곳을 포함한 전국 총 700여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한다.

KT는 연휴기간 동안 일 평균 5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9000여식과 3G 기지국 170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KT는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실시간 감시와 사전 차단대응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급증하는 이동통신 통화량과 데이터 트래픽 수용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이 기간 동안 LG유플러스는 추석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체계에 들어가고, 고객에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마곡 사옥에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개소한다.

특히 추석 당일 고속도로.국도 등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평시 대비 150% 이상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지역의 시스템 용량을 평시 대비 최대 2~3배 추가 증설해 트래픽 분산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