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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맥쿼리인프라, 운용사 교체 실패 '하락'
한국경제 | 2018-09-20 13:41:45
맥쿼리인프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후 1시 32분 현재 맥쿼리인프라는 전날보다 40원(0.44%) 내린 8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하락세다.

이는 맥쿼리인프라의 운용사 교체 부결에 따른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맥쿼리인프라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위탁운용사
교체에 찬성한 주식 수는 총 1억858만46주로 전체의 31.1%에 해당했다. 찬성
주식 수가 50%를 넘지 못하면서 위탁운용사 교체는 맥쿼리자산운용이 계속 맡게
됐다.

플랫폼자산운용은 "다소 극단적인 안건에도 동의한 31% 주주들의 의견을
엄중히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5개 의결권자문기관들이 공통적으로
보수인하와 이사회 구성의 문제에 대해서 지적한 바 시장 개선 요구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주들의 목소리에 보다 경청하는 운용사가 되고, 백철흠 대표가 인
터뷰에서 약속한대로 보수인하를 즉각 실행하라"며 "즉각적인 맥쿼리
자산운용의 주주가치 개선활동을 응원하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용보수 인하는 무산됐지만 적정 운용보수
에 대한 시장 관심이 환기됐고 지난달 기본보수 인하 및 성과보수 산정 및 지급
요건 강화 등 통해 운용보수 조정 여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quo
t;3분기부터 성과보수 지급 리스크 축소, 4분기부터 기본보수 인하 등으로 분배
금 상승 및 분배금 안정성 강화가 기대되고, 향후 주주들의 추가 보수인하 요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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