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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달, 디지털 자동소멸 솔루션 사업 협약
파이낸셜뉴스 | 2018-09-22 21:05:05
세종텔레콤은 주식회사 달과 디지털 소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무선 종합 통신기업 세종텔레콤은 주식회사 달과 디지털 소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텔레콤은 디지털 자동 소멸 솔루션을 활용한 사업 활성화 및 다각화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 자동 소멸 솔루션은 디지털 상에 오고 가는 모든 문자, 사진, 이메일, 각종 형태의 파일에 대해 소멸 시간을 설정하고 그 수명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에이징 시스템이다.

디지털 소멸 사업이 활성화되면 소비자는 인터넷 상의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과 자기결정권, 즉 ‘잊혀질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 잊혀질 권리는 인터넷에서 생성·저장·유통되는 개인의 사진이나 거래 정보 또는 개인의 성향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 소유권을 강화하고 이에 대해 유통기한을 정하거나 이를 삭제, 수정, 영구적인 파기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온라인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자신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게시하는 등 이용자들과 지식·정보를 공유하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해 가는 가운데 잊혀질 권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주식회사 달은 디지털 소멸 관련 글로벌 원천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마커 그룹과 강원도가 투자해 설립한 디지털 소멸관리 전문기업이다. 강원도는 세계 최초로 ‘잊혀질 권리’에 대한 조례를 발효시킨 바 있다. 강원도는 지난 6월 미래창조과학부 산학협력 5개년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 5년 후 약 3000억원 이상 매출과 1000명 이상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강원도는 잊혀질 권리 사업을 도의 핵심 ICT 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세종텔레콤 박효진 마케팅 본부장은 ‘지난 5월부터 시행된 유럽의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을 비롯해, 인터넷 상의 개인정보 노출 자기결정권과 보호법 제도 마련 및 개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더 확대되고 강화되는 추세”라며, “스마트 디지털 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ICT 선도 기업이자 정보보안을 가장 중요시하는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디지털 소비자의 주권 강화와 시큐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악성행위 선차단 스마트보안솔루션 ‘트로이컷’ 독점 판매, 글로벌영상감시 선두업체 ‘하이크비전’의 SI 국내 총판 및 ‘SEJONG CCTV’ 출시 등 보안 사업 다각화 및 블록체인 기반 사업확장을 위한 정보보호 기술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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