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현대상선, 연내 8000억원 정부 지원...경영정상화 "속도"
뉴스핌 | 2018-10-12 20:27:00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현대상선(011200)이 연내 정부로부터 80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수혈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상선이 세계 최초로 스크러버가 장착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프로미스호를 남미 동안 노선에 투입했다. [사진=현대상선]

12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현대상선 정상화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조만간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확정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정부와 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가 현대상선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은 현대상선이 연내 8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하면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각 4000억원씩 절반씩 이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해양진흥공사는 현대상선이 민간 선박금융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 등을 통해 도울 예정이다.

해운업계는 출자금과 선박금융 등 총 5조원의 자금이 현대상선에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 자금을 최근 국내 조선3사에 나눠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건조는 물론, 컨테이너 구입, 부산 신항 4부두 지분 매입 등에 쓴다는 계획이다. 

 

 

ussu@newspim.com

삼성重, 현대상선 초대형 컨선 5척 수주...8600억원 규모
현대상선, 친환경 초대형 컨선 20척 건조계약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박스클럽 회의 참석차 프랑스行
현대상선, 1438억 규모 유형자산 처분 결정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 "현대상선 지원 필요…규모는 미정"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고유가에 3분기 흑자전환 만만치 않아"
현대상선, 부산항 처리 물량↑...연 200만TEU 달성 '기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