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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오크밸리 매각 나서
파이낸셜뉴스 | 2018-10-20 14:17:05



한솔그룹이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한솔오크밸리 매각 작업에 나섰다.

한솔그룹은 삼일회계법인(PwC)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미 예비입찰을 진행했고 부동산신탁회사인 한국토지신탁과 국내 사모펀드 트루벤인베스트먼트·YG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 등이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은 1998년 회원제 골프장과 콘도로 이뤄진 오크밸리를 개장했다. 지금은 회원제(54홀) 및 퍼블릭(9홀) 골프장과 스키장(9개 슬로프), 콘도(1106실)를 갖춘 종합리조트가 됐다.

하지만 막대한 금융비용과 회원권 분양은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2014년 560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72억원으로 줄었다. 금융 부담은 커져 지난해 부채비율이 600%를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오크밸리 매각 가격을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하면 약 1000억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오크밸리에 관심이 있는 한토신은 펀드나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만들어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트루벤인베스트는 YG엔터테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의 잠재 수요층을 겨냥, YG 연예인 등 한류 인프라를 활용하면 오크밸리를 대형 관광지로 바꿀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YG 관계사인 엑스골프가 온라인 부킹과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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