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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고양이 헬스케어 '강집사' 韓·中 동시 출시
파이낸셜뉴스 | 2018-11-17 15:53:05
스마트폰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양이의 건강을 점검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신개념 펫 헬스케어 '강집사' 제품 모습. /사진=워크브레인



스마트폰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양이의 건강을 점검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인 워크브레인㈜ (대표 최충광)는 17일 '강집사'라는 브랜드를 내건 고양이 화장실 건강 알리미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강집사'는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집사'의 의미다.

신개념 펫 헬스케어 브랜드를 표방하는 이 제품은 한국과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에 동시에 출시된다.

반려견에 이어 반려묘를 키우는 반려인들이 급증하면서 질병에 취약한 고양이의 질병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강집사' 제품은 반려동물의 화장실 이용패턴을 분석해 다양한 신체질환 뿐만 아니라 정신적질환까지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반려묘의 화장실 이용패턴 중에 배변 및 배뇨 횟수의 급격한 변화가 있거나 화장실에 머무르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이는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상징후일 수 있다.

특히, 고양이 질병 중 사망률이 높은 신장병 외에 방광염, 하부요로계 질환, 당뇨병, 갑상선 질환, 소화기 질환 등이 발생하면 배변 배뇨 활동에 변화가 생긴다.

이 제품은 고양이가 일정한 장소인 화장실에서 배변 배뇨 활동을 한다는 점에 착안해 IoT 기술과 빅데이터 비교 분석을 통해 화장실 이용 패턴이 변화하면 건강에 이상신호가 왔다는 것을 미리 판단한다. 손바닥 사이즈만한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고양이 화장실 건강 알리미 기기는 반려묘가 사용해온 화장실에 부착만 하면 손쉽게 화장실 활동을 기록, 분석해주는 반려묘용 IoT 제품이다. 가격도 4만원대로 저렴한 수준이다.

이 제품은 실제 수의사가 연구 및 개발에 참여한 제품이다. 사용자가 고양이 화장실에 기기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연동하면 고양이의 화장실 이용시간, 이용횟수, 머무른 시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데이터는 일, 주, 월 단위로도 비교 및 확인이 가능하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양이 화장실 이용 패턴에 변화가 생겼을 때 고양이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조기에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워크브레인㈜ 최충광 대표는 "강집사는 최첨단 기능을 적용해 시공간을 넘어서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이번 한국과 중국 시장 진출에 이어 내년에는 미국 반려묘 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애완용품 전시회에서 최충광 대표(왼쪽 세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워크브레인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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