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갤럭시 S10, 지문인식 내장하고, 카메라 구멍 뚫고... 풀리는 궁금증
파이낸셜뉴스 | 2018-12-10 22:17:06
멸종위기 3.5mm 이어폰단자는 그대로 살려

갤럭시 S10 콘셉트 이미지(출처: 트위터 @91mobiles)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하는 갤럭시 S10에 대한 궁금증이 차근차근 풀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갤럭시’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나오는 갤럭시 S10은 출시 모델 수와 화면 특징, 이어폰 잭, 카메라 갯수까지 신빙성 있는 정보들이 며칠새 쏟아져 나왔다.

■모델3종에, ‘홀 디스플레이’ 탑재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모델 갯수다. 갤럭시 S10은 6.1인치(일반)와 6.4인치(플러스), 5.8인치(라이트) 등 3종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화면 크기 차이가나는 고급형이고 라이트는 보급형이다. 각각 아이폰XS와 XS맥스, 아이폰 XR과 비슷한 형태의 라인업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이미 중국산업정보기술부(CMIIT)등 주요 국가에 3종에 대한 인증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전작과 차별화한 기능은 화면과 지문인식 센서다. 말소리를 인지하는 스피커는 화면 안으로 집어넣고 전면카메라는 화면에 작은 구멍을 뚫은 형태로 진화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에서 선보인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다. 화면에서 카메라와 스피커 등 물리적 기기가 차지하는 공간을 확 줄인게 특징이다. 지문인식센서도 화면 안으로 감췄다. 사용자가 손가락을 화면에 대면 초음파를 뿌려 지문 패턴을 인지하는 형태다. 보급형인 라이트 버전에는 측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따로 둘 예정이다. 단가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스냅드래곤 845 이후에 나오는 차세대 AP다. 국내 출시 버전에는 자체 개발 AP인 엑시노스 9820을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6개의 카메라, 이어폰 단자도 살려
카메라 수는 앞면과 뒷면에 각각 2개 이상이 들어간다. 후면에 2개의 카메라가 들어간 콘셉트 이미지가 돌았지만 최근엔 후면에 카메라가 4개까지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용자들의 주요 관심사중 하나는 3.5mm 이어폰 잭이다. 최근 유출된 갤럭시 S10 케이스 샘플에는 현재 3.5mm단자를 위한 구멍을 그대로 놔둔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스업체들은 단말기 외관에 대한 최종정보를 받기 전까지는 제품 생산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때문에 3.5mm 단자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애플은 지난 2017년 아이폰7부터 유선이어폰 구멍을 막아버렸다. 단자를 없애면 제조사가 두가지 이득을 볼 수 있다. 우선 공간을 줄여 단말기 두께를 줄일 수 있다. 자체 개발한 무선 이어폰을 팔아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여지도 생긴다. 애플이 판매중인 무선 이어폰 ‘에어팟’은 정가 20만원을 넘는 고가 제품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