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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고용 문제 성공 못했다”…최저임금 속도조절
SBSCNBC | 2018-12-11 19:56:23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부터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고용노동부의 보고를 받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가희 기자, 역시 최저임금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다뤄졌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내년에 최저임금 결정 기준과 구조 등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을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용부는 "국제노동기구 등 국제 기준을 고려해 결정 기준을 보완하고,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도 확대하는데요.

예산도 올해보다 19.3% 늘린 23조 원을 배정했습니다.

<앵커>
최저임금 결정 구조는 언제까지 해답이 나올까요?

<기자>
홍남기 신임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분기까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인사청문회에서 구간을 먼저 정하고 그 구간 내에서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이원화된 방식을 제시한 바 있는데요.

이 방안을 포함해 가장 적절한 방식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한은 이듬해 최저임금 결정과정에 들어가는 내년 5월 이전인, 1분기로 잡았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고용상황에 대해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고용 창출에 대한 반성과 함께 내년부터는 확실한 성과를 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고용문제에 있어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엄중한 평가"라며 "국민들이 왜 기다릴만한 여유가 없어 내년부터는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확실히 가시적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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