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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조 금융지원, 車부품사 살린다
한국경제 | 2018-12-14 17:43:04
[ 서민준 기자 ] 정부가 위기에 빠진 자동차 부품업계에 약 3조원의 금융지원
을 하기로 했다. 친환경차 수요 확대 흐름에 발맞춰 수소·전기버스 취득
세 면제도 추진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
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오는 18일 발표한다.

▶본지 10월23일자 A1, 4면 참조

정부는 우선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 만기 연장, 금
융위 ‘중소기업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을 통한 대출, 경영안정자금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1조원 규모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3조원 규모다. 정부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업계가
요청했던 자금 규모(3조10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며 향후 협의 과정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보급이 본격화되는 수소·전기버스의 취득세를 면제해주
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금은 50%만 감면해준다.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차 연구개발(R&D)에 2조원을 지원하는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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