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미국에서 SUV 27만1천377대를 판매해, 미국시장 전체 SUV 판매량인 734만6천718대의 3.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현대차가 2000년 싼타페로 미국 SUV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현대차의 미국 SUV 시장점유율은 2009년 3.6%로 정점을 찍은 후 2015년에는 2.7%까지 내려갔었습니다.

이후 2016년 3.1%로 반등하고, 지난해에는 3.3%를 기록했습니다.
   
차종별로는 올해 초 투입된 코나가 월평균 4천대 이상을 유지해 11월까지 3만8천771대가 팔렸고, 투싼은 12만6천9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