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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아이꼬야 '곰팡이 주스' 파문.. 전량 폐기·환불
파이낸셜뉴스 | 2019-01-18 19:35:05
100% 고객안심 책임지겠다

[사진=남양유업 제공]

어린이용 주스에서 곰팡이 덩어리가 나와 논란이 된 남양유업이 문제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남양유업은 18일 발표문을 통해 당사 제품인 ‘아이꼬야’에서 곰팡이가 발견된 것에 재차 사과하며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와 함께 ‘아이꼬야’처럼 종이캔(카토캔)을 사용한 제품도 전량 판매를 중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발표문에서는 카토캔 소재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제품 파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아이들을 위한 제품인 만큼 “배송 및 운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까지 원천봉쇄 하고자 한다”고 판매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미 시중에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도 “제품 상 문제가 없어도 고객이 보유한 전량도 환불조치 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꼬야 주스 먹이다 기절할 뻔 했어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 속 음료 안에는 곰팡이 덩어리가 들어있어 많은 네티즌에게 충격을 줬다. 소식을 접한 고객들은 남양유업 제품에 대한 불매의 목소리까지 내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남양유업 측은 16일 홈페이지에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해당 사과문이 올라온 시점에는 “제조과정 상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추가적인 조치를 통해 유통 상의 파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후에도 식품의 안전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18일 제품의 생산 자체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표명했다.

[사진=온라인 캡처]



#남양유업 #어린이 #아이꼬야


김홍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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