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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기승에 에어컨 공기청정 기능도 강화 추세
파이낸셜뉴스 | 2019-01-19 23:47:06
'LG 휘센 씽큐 에어컨' 2019년형 신제품
미세먼지가 나날이 기승을 부리면서 가전 업계가 신형 에어컨에 공기 청정 기능을 필수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실내 공기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또 과거 대표적인 여름철 가전이던 에어컨은 이제 사계절 프리미엄 가전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놓는 가정도 늘어나면서 에어컨은 거실의 공기질을 담당하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맡게 됐다.

19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공기 청정 기능이 강화된 에어컨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무풍패널 안쪽에서 강력한 냉기를 뿜어내는 3개의 '하이패스 팬'에 바람을 위로 끌어 올려 멀리 내보내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 팬'까지 새롭게 더했다. 기존 대비 20% 더 풍성한 바람을 빠르게 순환시켜 사각지대 없는 공간 냉방을 제공한다. 또 이 제품은 무풍 패널 면적이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커지고, 냉기를 균일하게 흘려 보내는 '마이크로 홀'의 개수도 13만5000개에서 27만개로 두 배 가량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2019년형 무풍에어컨의 공기 청정 기능도 강화했다. 이 제품은 극세필터·전기집진필터·탈취필터로 이루어진 'PM1.0 필터시스템'과 미세한 전기장 방식으로 지름 0.3㎛의 미세한 입자까지 99.95% 제거할 수 있는 'e-헤파(HEPA) 필터'를 더했다. 이에 따라 최대 113㎡의 넓은 공간도 빠르게 청정 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17일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비롯한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스로 알아서 말하는 교감형 인공지능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향상된 공기청정 성능 △최고 수준 인버터 기술로 구현한 에너지 효율 등을 특징으로 한다.

신제품은 아주 작은 극초미세먼지까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다. 센서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간편히 청소할 수 있도록 제품의 측면에 센서를 배치했다. 또 큰 먼지와 작은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필터', 황사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초미세미니필터',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초미세플러스필터', 먼지를 끌어 모아 먼지 제거성능을 강화하는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공기청정 전문필터가 탑재됐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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