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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앞세운 샤오미, 미9·홍미노트7프로 잇따라 출시 예고
파이낸셜뉴스 | 2019-02-16 10:17:06

샤오미가 전략 스마트폰 ‘미9’와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노트7프로’를 잇따라 출시한다.

15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에 따르면 샤오미 루웨이빙 부회장은 “미9을 출시한 뒤 홍미노트7프로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밝혔다.

샤오미는 오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미9을 공개한다. 미9은 6.4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퀄컴 스냅드래곤855, 6기가바이트(GB) 램, 128GB 내장메모리, 안드로이드 파이 기반 MIUI10, 35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아울러 소니 IMX586 4800만 화소 센서, 1200만 화소 센서, ToF 센서 등을 적용한 트리플 카메라,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27W 고속충전 기능 등을 지원한다.

하단에는 USB 타입C 포트, 스피커 구멍 등이 있으나 3.5mm 이어폰 구멍은 없다. 샤오미는 미6부터 미 시리즈에 3.5mm 이어폰 구멍을 배제하고 있다. 미9 가격은 2999위안(50만원) 선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55를 도입했음에도 샤오미만의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를 앞세우는 것이다. 샤오미는 미9의 안투투 점수가 38만7851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A12을 적용한 아이폰XS(36만1035점)보다 높은 점수다.

아울러 보급형 스마트폰인 홍미노트7프로도 곧 출시된다. 홍미노트7프로는 최근 중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홍미노트7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홍미노트7은 중국 출시 약 2주 만에 100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스냅드래곤660, 삼성 GM1 4800만 화소 센서 등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홍미노트7프로는 6.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675,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4000mAh 배터리, 18W 고속충전 기능, 소니 IMX586 4800만 화소 센서 등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미노트7프로보다 성능이 개선되는 만큼 제품 가격은 1500위안(약 25만원)에서 시작할 것이 유력하나, 성능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렴한 편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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