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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위해 '구독경제' 모델 활용 고려해야
파이낸셜뉴스 | 2019-02-17 14:11:04
최근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기존 사업영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독경제' 모델의 활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혜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내놓은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독경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적은 금액을 내고 일정 기간 사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조 연구위원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소유에서 공유, 그리고 다시 구독의 형태로 진화하면서 구독경제가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신기술을 기반으로 구독경제 모델을 통한 제품과 서비스의 접근 및 유통이 단순해지고 이를 통해 구독경제 기반 비즈니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레디트스위스 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약 4200억달러(470조원)이고 2020년에는 약 5300억달러(594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 연구위원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독모델의 활용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소비행태의 변화 및 해당 산업의 기술 변화를 파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도입에 앞서 경영자, 직원 모두의 인식전환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는 공유경제 활용을 통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생계형 업자의 제품·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개 플랫폼과 구독경제 모델 구축을 통한 기술과 마케팅 지원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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