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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전시회·공장 가동으로 글로벌 인테리어 스톤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 2019-02-24 08:01:04
20일 오후(현지 시간) 유정석 현대L&C 대표(왼쪽 세 번째)가 미국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L&C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 2019'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KBIS는 세계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현대L&C는 올해까지 총10회 참가했다.

현대L&C는 이번 전시회에서 순도 99%석영을 사용한 엔지니어드 스톤인 칸스톤 신제품 '아우라', '에덴' 등과 메틸메타아크릴(MMA)계 인조대리석 하넥스의 신제품 '오이스터 펄'등 총10종의 신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칸스톤의 프리미엄 라인인 '언어스드 콜렉션'의 경우 천연대리석과 육안으로 차이가 없는 자연스러운 패턴을 표현해 KBIS에 참가한 현지 건축 및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언어스드 콜렉션은 코스트(Coast), 테라(Terra), 스톰(Storm)등 세 종류로 구성돼 있다. 천연대리석과 유사한 패턴과 물이 흐르는 것처럼 표현한 질감이 특징이다. 캐나다 칸스톤 공장 제2생산라인에 도입된 이탈리아 석재 가공 설비업체 브레튼의 로봇 설비를 활용해 정교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칸스톤과 하넥스 제품을 올 상반기 중 미국 현지 1000여개 업체에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L&C는 지난 해 'KBIS 2018'에 참가해 2500여 현지 업체에 칸스톤·하넥스를 공급한 바 있다.

현대L&C는 글로벌 인테리어 스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칸스톤·하넥스 생산 규모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이 달부터 미국 건자재 업체 윌슨아트와 합작해 설립한 텍사스 하넥스 공장이 본격 가동한다. 연간 하넥스 생산량은 기존 세종 하넥스 공장에서 생산하던 규모와 비교해 40%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칸스톤은 캐나다 칸스톤 공장 제1생산라인에 이어 제2생산라인을 추가로 증축해 가동 중이다. 2004년부터 칸스톤을 생산 중인 세종 칸스톤 공장 생산량까지 합하면 현대L&C의 칸스톤은 글로벌 업계 4위권이다.

최규환 현대L&C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은 "전세계적인 인테리어 고급화 바람으로 엔지니어드 스톤,인조대리석 등 고급 마감재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향후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협업해 매년 20%씩 신장중인 국내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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