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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1360원 육박, 휘발유 가격 4주째 상승세…더 오를까?
SBSCNBC | 2019-03-18 20:16:09
[앵컨]

최근 한달간 기름값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상승세가 이어질지 최나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휘발유 가격이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1359.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200원대까지도 내려갔던 휘발유가격이 어느새 1360원대에 육박한겁니다.

[장진수 / 서울 마포구 망원동 : 차가 작아도 한 달 유지하는 게 부담이 있기 때문에, 계속 오르면 차도 못 쓰고 (할텐데) 저희도 좀 걱정이에요.]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 이후 줄곧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달 넷째 주부터 상승 전환한 이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오름폭도 점차 가팔라지면서 한달 전보다 16.6원이나 올랐습니다.

이같은 추세는 경유와 등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석유공사는 유가 상승의 원인에 대해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지속 가능성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두달 후면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가 끝나게 됩니다.

[조상범 / 대한석유협회 팀장 : 국제 휘발유 가격이 저점을 통과해서 지속 상승 중에 있고요. (유류세 인하가) 5월 6일까지거든요. 휘발유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큰데, 유류세마저 환원이 된다고 하면 소비자들이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더 빠르게 고통을 겪을 수 있어서 우려되죠.]

기름값 인상 부담은 당분간 더 커질 전망입니다.

SBSCNBC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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