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3월22일 ‘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제주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 아카데미는 제주항공의 임원, 팀장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서 객실, 운송, 정비, 마케팅, 운항관리, 재무, 인사 등 모든 항공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이 이뤄지는 자리다. 지난 22일 열린 개강식은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과 함께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에서 열렸다. 이번 ‘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는 제주대, 제주국제대, 제주관광대 재학생 가운데 2020년 2월 이내에 졸업이 가능한 학생 24명이 선발됐다.

이날 첫 강연을 맡은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항공 산업은 꾸준히 성장했으며 항공 산업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여행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은 물론 우리나라 항공여행의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협 인사팀장의 취업특강과 ‘제주항공 아카데미 1기’ 출신으로 지난해 제주항공에 입사한 ‘선배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 수료생들은 제주항공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지원할 때 어학 등 일부 필수요건만 갖추면 1년간 서류합격의 특전을 받는다. 특히 수료자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제주항공에서 약 2개월간 실무수습 기회도 제공받는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