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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등 8개국 이란 원유제재 예외 연장 않기로(종합)
edaily | 2019-04-22 22:19:23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미국이 한국 등 8개국에 부여했던 이란산 원유수입 제한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2일 만료되는 제재 유예조치(SRE·significant reduction exceptions)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로화(0)’ 하기 위한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계의 3대 최대 에너지 생산국은 국제 석유 시장이 적절한 공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서 사라져도 국제적 공급이 충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산 원유수입과 관련한 제재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라 자국의 대(對) 이란제재를 복원하면서 한국·중국·인도·이탈리아·그리스·일본·대만·터키 등 8개국에 대해 180일간 한시적 예외를 인정했다. 대신 미국은 이란산 원유수입량을 지속해서 감축하라는 조건을 걸었으며, 감축량을 토대로 6개월마다 제재 예외 인정 기간을 갱신하도록 했다.

한편 미국이 이란산 원유의 수입을 전면 금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는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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