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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한진그룹 회장 취임…“경영 공백 최소화”
SBSCNBC | 2019-04-24 19:59:41
[앵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하지만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 문제는 불씨가 더 커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혜 기자, 장남인 조원태 사장이 한진그룹의 경영 승계를 했군요?

[기자]

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한진칼은 오후에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사내이사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늘(24일)부터 시작되며 별도의 취임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앵커]

회장 선임이 예상보다 속전속결로 진행됐네요?

[기자]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진칼 이사회는 안정적인 그룹 경영을 지속하기 위해 조원태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에서 조 신임 회장이 의장직을 수행해야 하는데요.

항공업계의 UN회의로 불리는 이 총회가 조 회장의 경영 데뷔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 와중에 한진칼의 2대 주주이자 행동주의펀드 KCGI는 지분을 늘렸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KCGI는 한진칼의 주식지분을 기존 12.8%에서 14.98%로 늘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조원태 사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임기는 내년까지인데요.

일부에서는 조 회장이 보유하던 한진칼 주식 지분 17.8%의 상속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 KCGI측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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