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美 조야 인사들 만나 "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
파이낸셜뉴스 | 2019-04-24 23:17:06
파이낸셜뉴스 | 2019-04-24 23:17:06
美 상원의원단과 유대인단체 만나 외교활동 펼쳐
康,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위한 지지와 협조 당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4일 미국 조야(朝野) 인사들과 만나 최근 한미관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크리스 쿤스 미 민주당 상원의원과 매기 하산 민주당 상원의원과 만나 미 의회가 초당적으로 한미동맹에 대해 지지를 보내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미 의원단측은 "자신들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의 핵심축(linchpin)인 한미동맹을 적극 지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강 장관은 또 이날 데이비드 해리스 미 유대인위원회(AJC) 사무총장을 접견해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한국과 이스라엘 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AJC는 1906년 설립된 미국 내 유대인 권익 옹호단체다. 미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언론 전반에 걸친 유대인들의 영향력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장관은 해리스 사무총장에게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핵심 축인 한미동맹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미국 조야 내 영향력 있는 단체인 AJC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강 장관은 AJC가 미국 내 한인사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미국내 한인과 유대인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리스 사무총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AJC가 한국 및 미국 내 한인 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미동맹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이스라엘이 민주주의 등 가치를 공유하고 첨단 IT 산업이 발달하는 등 유사성이 큰 만큼, 앞으로 협력의 잠재력이 클 것으로 본다면서 한국과 이스라엘 관계가 지속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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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위한 지지와 협조 당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4일 미 의회 상원의원들(왼쪽), 미국 뮤대인위원회(AJC) 사무총장(오른쪽)을 만나 한미동맹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국 조야의 협조를 당부하는 등 외교활동을 벌였다. / 사진=외교부 |
강 장관은 이날 오후 크리스 쿤스 미 민주당 상원의원과 매기 하산 민주당 상원의원과 만나 미 의회가 초당적으로 한미동맹에 대해 지지를 보내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미 의원단측은 "자신들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의 핵심축(linchpin)인 한미동맹을 적극 지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강 장관은 또 이날 데이비드 해리스 미 유대인위원회(AJC) 사무총장을 접견해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한국과 이스라엘 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AJC는 1906년 설립된 미국 내 유대인 권익 옹호단체다. 미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언론 전반에 걸친 유대인들의 영향력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장관은 해리스 사무총장에게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핵심 축인 한미동맹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미국 조야 내 영향력 있는 단체인 AJC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강 장관은 AJC가 미국 내 한인사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미국내 한인과 유대인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리스 사무총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AJC가 한국 및 미국 내 한인 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미동맹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이스라엘이 민주주의 등 가치를 공유하고 첨단 IT 산업이 발달하는 등 유사성이 큰 만큼, 앞으로 협력의 잠재력이 클 것으로 본다면서 한국과 이스라엘 관계가 지속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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