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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세 6년만에 감소 전환...전자담배 비중은 최고치 또 갱신
파이낸셜뉴스 | 2019-04-26 21:17:05

담배 판매량이 3년 연속 감소했다.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 구분 없이 모두 줄었다. 이로써 담배 제세부담금도 6년만에 감소 전환했다. 그러나 전체 담배 판매 중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도 1분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전체 담배 판매량은 7억8270만갑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7억8390만갑 대비 0.2%,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도 9억4320만갑 보다는 17% 줄었다. 전분기 8억5930만갑과 비교했을 때 7660만갑 감소했다.

이 가운데 궐련은 6억9070만갑으로 작년과 견줘 3.4%, 2014년 대비 26.8% 각각 축소됐다.

담배 판매량은 담배값이 인상 전인 2014년 9억4320만갑에서 인상 후인 2015년 5억9220만갑으로 대폭 줄었지만 2016년 8억4540만갑, 2017년 7억9970만갑, 2018년 7억8390만갑 등 해마다 오르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2017년 2분기부터 집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간보다는 분기별 비교가 판매비중 추이의 구체적 비교가 쉽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은 첫 분기 0.2%에 불과했지만 이후 2.6%, 6.2%, 8.8%, 9.7%, 8.3%, 11.5%, 11.8% 등 작년 2분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월별로는 올해 처음으로 12.5%를 기록했다.

반출량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올해 1분기 2조2000억원으로 전년 2조6000억원 대비 16% 줄어들며 6년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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