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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신선식품 배달 호황, 운송株는 신바람
파이낸셜뉴스 | 2019-05-27 20:17:05
새벽배송·로켓배송 등 물류 서비스 시장 확대


택배와 신선식품 배달에 힘입어 유통업계가 지각변동 중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힘을 잃고 있는 반면 택배사업을 필두로 물류운송업과 신선식품 배달업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세가 점쳐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물류운송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글로비스는 3.58%, 한진은 2.37%, CJ대한통운은 0.67% 올랐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장중 신고가(16만4000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신저가(10만2500원) 대비 60% 오른 수준이다. 신선식품 배송서비스업체인 오아시스마켓의 모회사 지어소프트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4.14% 오른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대비 141.9%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택배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물류운송업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새벽배송에 나선 신선식품 배달 경쟁이 성장세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새벽배송, 로켓배송은 택배업계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온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한 전통 오프라인 유통기업들도 마켓컬리와 쿠팡 등의 새벽배송, 로켓배송 등과 유사한 서비스를 기존의 택배업체를 통해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 마켓컬리의 경우 새벽배송을 기반으로 매출이 지난 2015년 29억원에서 지난해 1570억원으로 50배 증가했다. 티몬프레시와 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몬과 쿠팡 역시 지난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6%, 64.6% 성장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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