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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뱅 흥행실패, 왜?…‘네이버 불참때부터 예고됐다’
SBSCNBC | 2019-05-27 20:23:57
[앵커]

이번에는 제3인터넷전문은행 흥행 참패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두 컨소시엄이 모두 탈락하면서 새로운 인터넷은행은 결국 없었던 건데, 이 결과가 예고된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먼저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케이뱅크 홈페이지입니다.

취급하는 대출 상품 6개 가운데 절반이 먹통입니다.

정기예금 금리도 0.3% 포인트 낮췄습니다.

자본금이 부족해서입니다.

KT가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라 5900억 원 가량 투자를 늘려, 대주주가 되려했지만,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면서 이마저도 사실상 힘들게 됐습니다.

카카오뱅크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공정거래법 소송에 휘말리면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기존 인터넷은행들이 각종 규제로 경영에 곤란을 겪는데, 네이버나 인터파크 등 정보통신 기술기업들이 출사표를 던지겠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오정근 / 건국대 교수 : 제3인터넷 은행은 예고된 불발이에요. 처음에 네이버 같은데서 나가고 인터파크 같은데서 안한다고 했을 때 IT기업들이 인터넷 전문은행 들어가봤자 별다른 활동할 만한 공간이 없다, 그런 판단하에 나간거거든요.]

키움뱅크 토스뱅크 스스로 좌초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두 회사가 내놓은 사업 모델이 1기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와 다른 바 없는데, 금융당국이 인가를 내주기에는 명분이 없었다는 겁니다.

혁신성이 떨어지는 키움뱅크, 자본확충 능력이 부족한 토스뱅크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를 그대로 답습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추가 인터넷뱅크가 필요하냐는 회의론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영학부 교수 : 혁신성이 없다라는 것은 들어오면 다 기존의 은행과 똑같아진다는거죠. 당기순이익을 대부분 이자 수익으로 채우려 한다는 문제가 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은행들과 다를 게 없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한편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주주 전격성 심사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운영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SBSCNBC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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