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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양국 미래형 선박 개발·수소 에너지 협력 강화" [한-노르웨이 정상회담]
파이낸셜뉴스 | 2019-06-13 19:23:06
수소 에너지 협력 MOU
수소경제 분야 기술·정책 교류..수전해·액화선박 등 실증 분야 협력
사회보장협정도 맺어
양국 근로자들의 해외 파견 때 사회보장보험료 이중 납부 방지..파견 근로자의 연금 수급권 강화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슬로 총리관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 오슬로(노르웨이)=김호연 기자】 한국과 노르웨이가 '미래형 선박'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양국의 축적된 조선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및 자율운항 선박 개발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 분야 협력도 강화해 '수소경제 실현'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방안 △친환경 미래선박과 수소에너지 협력 등 실질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해양·북극 보존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강국"이라며 "우리는 양국의 장점을 결합해 미래형 친환경, 자율운행 선박 개발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세계 6위의 상선대를 보유한 해운 강국이며, 선박의 절반 이상을 한국에서 발주하는 우리나라의 제3위 고객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노르웨이는 그리스, 일본에 이어 상선 발주 세계 3위이며 2017년 기준으로 발주선박 중 약 53%가 한국 조선소에서 이뤄졌다.

특히 노르웨이는 친환경 첨단 조선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의 자율운항선박인 '야라 버클랜드' 개발에 성공했다.

양국은 '수소경제 실현'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차세대 무공해 에너지원인 수소의 생산과 활용, 저장에 대한 기술개발 등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두 정상 임석하에 △수소에너지 양해각서(MOU) △조선해양분야 MOU 7건 등을 체결했다.

과학기술정책 공유 등을 위해 '한·노르웨이 과학기술공동위원회'도 신설한다.

문 대통령은 "미래협력에 있어 과학기술은 핵심"이라며 "양국 간 과학기술정책을 공유하고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기업의 연구개발을 함께 지원해 신산업분야 혁신기술 협력수준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국가 간 협력을 통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했던 북유럽의 경험과 지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북극의 중요성에도 공감하고, 양국이 북극 공동연구 추진 등 북극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 정상은 또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솔베르그 총리께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확고한 지지를 보여주셨다"며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 국민에게 국제 평화와 중재에 앞장서온 노르웨이의 지지와 성원은 큰 도움과 힘이 될 것"이라고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앞서 노르웨이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환영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아울러 노르웨이는 1973년 이래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계속 유지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주한 노르웨이대사관이 북한을 겸임하고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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