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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맥시장은 '테슬라'·‘오로라’ 열풍
파이낸셜뉴스 | 2019-06-18 20:01:05
기존 소맥시장 판도 바꾼 하이트진로 ‘테라’· ‘진로’ 올해의 주류 히트상품으로 떠올라
테라, 출시 한달만에 100만 상자 판매 기록 … 진로, 뉴트로 감성 살린 패키지로 젊은층에도 인기


하이트진로는 5월말부터 지난 16일까지 부산에서 '청정라거-테라와 함께하는 2019 센텀맥주축제'를 열었다. 하이트진로 제공

카스처럼(카스+처음처럼)과 구름처럼(클라우드+처음처럼)으로 굳어졌던 소맥시장의 판도를 테슬라(테라+참이슬)와 오로라(테라+진로)가 뒤흔들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올들어 선보인 신제품 맥주 '테라'와 뉴트로 소주 '진로'가 주류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제품 모두 생산량을 늘려야 할 정도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1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출시한 테라는 한달여만인 4월 29일 누적판매 약 105만 상자(3193만병, 330mL 기준)를 기록하며 국내 맥주 브랜드중 최단시간에 100만 상자를 돌파했다. 특히 물량공급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판매에 가속도가 붙였다. 실제로 하이트진로는 출시 보름만에 판매 목표를 조정하고 2배 이상 생산량을 늘리기도 했다.

이같은 인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테라의 이번달 판매량이 100만 상자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출시 한달여만에 100만 상자를 돌파했다고 밝혔는데 3개월도 채 안돼 월 100만상자 판매 예측이 나올 정도"라며 "지금의 추세로 봤을때 실제로 월 100만상자 판매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출시 3개월만에 월 100만 상자 판매는 기존 맥주 브랜드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특히 월 100만상자 판매가 맥주시장에서 두자릿수 점유율로 가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 당시 1년내 두자릿수 점유율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테라는 카스, 하이트, 맥스에 이어 맥주시장에서 4번째 두자릿수 점유율 브랜드가 된다. 이같은 폭발적인 흥행은 출시일정에도 영향을 줬다. 하이트진로는 당초 이달중 테라 생맥주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수급 문제 때문에 일정은 늦춰질 전망이다. 기존에 출시된 캔과 병제품 공급 때문에 생맥주까지 내놓을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선보인 뉴트로 소주 '진로'도 기대를 넘는 성적을 기록중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투명한 스카이블루 색상의 소주병과 파란색의 라벨, 한자로 표기된 진로(眞露)와 브랜드를 상징하는 두꺼비 디자인 등으로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층까지 사로잡았다. 젊은 상권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초기 예상 보다 5배 이상 많은 판매고를 기록중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일명 '아재'라 부르는 중장년층은 예전 기억 때문에 마시고, 젊은층은 뉴트로 감성과 맛에 대한 기대감으로 진로를 선택한다"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인기가 많아 생산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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