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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026년 동계올림픽,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개최 확정
한국경제 | 2019-06-25 07:24:05
이탈리아의 제2 도시인 밀라노와 동북부 산악도시 코르티나 담페초가 2026년 동
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현지시간) 총회에서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가
스웨덴 스톡홀름·오레를 누르고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고 발표했다. 이날 투표에서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는 47표를 얻으면서
스톡홀름·오레(34표)를 제쳤다.

앞선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당시와 비교하면 표차가 큰 편이다. 당시
베이징과 알마티는 득표수가 각각 44표와 40표로 박빙이었다.

이탈리아는 밀라노와 195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코르티나 담페초를 공동 개최
도시로 내세우면서 일찌감치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아이스하키&mid
dot;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은 밀라노에서, 썰매·여자 알파인 스
키 등은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리게 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밀리노와 코르티나 담페초에 축하를 보낸다&q
uot;면서 "전통적인 동계 스포츠의 나라에서 훌륭하고 지속가능한 올림픽
경기들이 열리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수도 스톡홀름과 스키로 유명한 오레를 앞세워 사상 첫 동계올림픽 유
치를 노렸지만 고배를 들었다.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엔 당초 스위스 시옹과 오스트리아 그라츠, 캐나다 캘거
리 등도 참여하려 했다. 하지만 막대한 유치 비용과 사후 시설 사용 문제 등으
로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결국 철회했다. 일본은 삿포로 개최를 추진하려다 지난
해 강진 피해 이후 2030년 대회 도전으로 선회했다. 터키 에르주룸은 신청 절차
에서 IOC로부터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판정을 받고 탈락했다.

IOC 평가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와 스톡홀름&m
iddot;오레가 각각 책정한 개최 비용은 15억 달러(약 1조7400억원) 선이다. 평
창이나 베이징보다 크게 낮아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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