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흠 통상국장 "日 조치, 아·태 무역에 심각한 피해"
파이낸셜뉴스 | 2019-07-17 19:01:05
파이낸셜뉴스 | 2019-07-17 19:01:05
태국 방콕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고위경제관리회의서 "국제규범 위반 日 조치 철회" 촉구
윤상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이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EAS(동아시아 정상회의) 고위경제관리회의에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무역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온다"며 일본의 조치 철회를 촉구했다.
EAS는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미국, 러시아 등 18개국이 참여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에는 EAS 18개국의 국장급 정부 인사가 대표로 참석했다.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윤 국장은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WTO를 포함한 국제무역 규범에 위배된다. 상호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공급체계를 교란시킨다.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무역에도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우리측에 우호적인 국제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23일 WTO 일반이사회, 내달 3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 등에서 일본 수출 규제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상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이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EAS(동아시아 정상회의) 고위경제관리회의에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무역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온다"며 일본의 조치 철회를 촉구했다.
EAS는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미국, 러시아 등 18개국이 참여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에는 EAS 18개국의 국장급 정부 인사가 대표로 참석했다.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윤 국장은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WTO를 포함한 국제무역 규범에 위배된다. 상호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공급체계를 교란시킨다.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무역에도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우리측에 우호적인 국제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23일 WTO 일반이사회, 내달 3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 등에서 일본 수출 규제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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